결혼 당시 여러 사정상 제대로 신혼여행을 다녀오지 못한 양가 부모님을 위해 신랑과 논의 끝에 여행선물을 준비했습니다. 부모님께 신혼기분을 느낄 수 있는 허니문 패키지를 선물하기로 하였는데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여행이라 이것저것 많이 신경이 쓰였습니다.
저희 신혼여행 때 매우 만족스럽게 도움을 받은 리조트라이프를 통해 꼼꼼하게 여행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발리 4박 6일 일정으로 메리엇리조트에서 2박, 올해 5월에 오픈 했다는 그래서 매우 깨끗했던 베리아모르풀빌라에서 2박을 하였습니다. 저희 가족 6명 단독 가이드로 일정 잡아주셔서 여행 내내 편안하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공항 도착 첫날 밤, 기다리던 현지 가이드가 향이 매우 좋은 꽃목걸이를 걸어주며 환영해주었습니다.]
늦은 밤 발리에 도착하여 마중 나온 현지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 메리엇리조트로 향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부모님과 저희 모두가 입을 모아 잠자리가 너무 편안했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다닌 여행 다니면서 묵은 호텔, 리조트 중에서 최고의 잠자리라고 말할 만큼 메리엇리조트의 매트리스, 베게, 이불 모두 너무나 포근해서 숙면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 편안했던 메리엇리조트 침대♥]
발리에서의 첫날 선택관광으로 씨워크를 하러 갔습니다. 발리의 바닷물이 깨끗하지는 않았으나 편안하게 숨을 쉬면서 바로 눈앞에서 물고기를 구경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경험이라 모두 재미있었습니다. 현지에서 40달러를 주면 바다 안에서의 사진, 동영상을 찍어 씨디로 제작해 주는데 여행 후 집에 돌아와서 보니 매우 재미있고 좋았습니다.
[바다안에서도 숨쉬는게 어렵지 않아 쉽게 즐길 수 있는 씨워크! 카메라를 향해 활짝 웃는 여유도^^;;]
오후 리조트로 돌아와 메리엇리조트스파마사지를 받았는데 일반 샵에서 받는 마사지와는 차원이 다른 고급스런 시설과 숙련된 마사지사의 스킬에 저희는 물론 부모님들 모두 전날 기내에서 쌓인 피로가 다 풀렸다고 칭찬이 자자했습니다. 저 또한 개인적으로 이번 여행 중 받은 마사지 중 제일 좋았다고 평하고 싶습니다.
발리에서의 둘째 날, 아융강으로 래프팅을 하러 갔습니다. 혹시 부모님들이 힘들어하시지는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보트 1개당 노련한 사공이 함께 동행해서 어렵지 않게 래프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우거진 숲과 파란 하늘 중간중간 만나는 폭포 등 열대 우림을 지나는 내내 부모님은 어린아이가 된 듯 신나 하셨고 저희 또한 매우 아름다운 광경에 흠뻑 취해 2시간 남짓을 보냈습니다.
[출발전 구명조끼, 안전모, 노를 배급(?) 받고 단체사진 찰칵!!^^]
[래프팅을 하기 위해 계단으로 조성된 길을 10-15분 정도 걸어가야 해요]
[중간중간 풍경 좋은 곳에서는 사진 촬영도 가능했어요. 사공이 방수가방에 귀중품 보관해줘서 옷이 젖어도 OK!!]
하루 일정을 마치고 저녁식사 후 스미냑에 위치한 쿠데타라는 곳에 갔는데 바다를 바라보며 술 한잔 할 수 있는 너무나도 멋진 곳이었습니다. 흘러나오는 음악과 어두운 듯 분위기 있는 조명, 파도 소리 등 모든 것이 마음에 드는 꼭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발리에서 꼭 먹어야 한다는 빈땅맥주 한병씩! 저렴한 비용으로 최고의 기분을 낼 수 있는 아주 멋진 곳!]
[쿠데타♥ 테이블도 있고 이렇게 비치베드처럼 눕듯이 바다를 보며 한잔 할 수도 있어요♥]
셋쨋날, 풀빌라에서의 하루 휴식을 하였습니다. 베리아모르라는 풀빌라에서 2박을 하였는데 너무나도 깨끗하고 직원 모두 친절해서 기분이 좋아지는 풀빌라였습니다. 풀장도 길이와 깊이가 꽤 길어 물놀이 하기에 적합했고 빌라 내로 아침, 점심, 저녁 가져다 주는 식사 또한 맛있었습니다. 메뉴도 다양해서 자기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었고 특히, 저녁에 마련해준 캔들라이트디너는 다시 신혼이 된 듯한 기분이 들게끔 로맨틱한 분위기를 조성해주었습니다.
[세련되고 깔끔한 분위기를 사진에 제대로 다 담아오지 못한거 같네요. ㅠㅠ]
[저녁, 은은한 조명 아래에서 꽃잎 목욕을 할 수 있었던 야외 욕조]
[수영을 즐기기에 꽤 괜찮았던 길고 넓은 풀장]
[웰컴 음료와 다과, 과일^^]
[식탁 테이블 뿐만 아니라 풀장 위에도 신경을 써주신 로맨틱 캔들라이트디너]
[레스토랑을 풀빌라 안으로 그대로 옮겨놓은 듯 매식사마다 휼륭했어요!]
발리에서의 마지막 날, 우붓시장을 갔습니다. 발리의 향취가 물씬 나는 옷, 샌들, 가방, 공예품 등 구경거리가 많았고 바가지 요금을 깎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실제로 비싸게 산 걸지도 모르겠지만 한국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어 기분 좋은 쇼핑이었습니다.
[매우 발리스러운(?) 느낌의 조리를 사겠다고 마구마구 깎으며 흥정하는 세 여자]
어른들과 함께한 여행이라 매일매일 마사지를 일정에 넣었는데 마지막에 받은 핫스톤 마사지 또한 만족도 100%짜리 마사지였습니다. 공항으로 가기 전 마지막으로 받고 갔는데 우리네 찜질방에서 푸욱 찜질하고 나온 개운함이 느껴지는 마사지였습니다.
발리에서의 식사와 마사지, 숙소, 쇼핑 등 모두가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친절한 현지 가이드 삼성씨도 저희 일정 내내 상냥한 웃음으로 인도네시아 발리에 대한 정보 및 생활, 문화 등을 재미있게 이야기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현지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리조트라이프 담당자 분께 늦은 시간 전화하였는데 친절히 응대해 주시고 해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명선연 차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부모님과 함께한 평생 잊지 못할 발리에서의 행복한 4박 6일이었습니다.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우와~너무 멋진 후기 에요 ^^ 어머님 아버님도 너무 멋지세요 ^^
씨워크 하시는 모습과 ^^ 레프팅까지 !! 보기 너무 좋습니다 ~★
저희 통해서 여행 자주 가시니 , 차후, 정말 또 가시면 더더욱 만족 하실수있는 여행이 될수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 하겠습니다 ^^
정말 다시한번 후기 감사합니다 ~★ 앞으로 가족여행 가시는분들께 많이 도움이 되실것 같아요
감사합니다.